반응형
그대 생각
- 용혜원 -
그대 생각이 또렷해질수록
미쳐버릴 것 같아
맨가슴에 불을 질러놓은 듯
펄쩍펄쩍 뛰며 소리를 질렀다
기다릴 수 없는 외로움에 지쳐
움켜잡을 수 없는 생각 속에 흘러만 가는
세월이 안타까웠다
어디론가 밀려가던 생각이
꿈속 같은 마음을 뜨겁게 하고
슬픔에 허우적거리며
그대 생각에 다시 빠진다
긴 한숨으로 응어리진 생각 속에
붙잡을 수 없도록 마음이 흔들릴 때
그리움이 툭툭 건드리면
숨결 따라 끌어당기는
그대 생각이 더욱 간절하다
상기된 그대 얼굴이 보고 싶다
내 생각의 틀을 부수고
그리움의 안개를 벗어나
언제까지나 그대 곁에 있고 싶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