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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가 꽃 ~ 서로가 꽃 - 나태주 - 우리응 서로가 꽃이고 기도다 나 없을 때 너 보고 싶었지? 생각 많이 났지? 나 아플 때 너 걱정됐지? 기도하고 싶었지? 그건 나도 그래 우리는 서로가 기도이고 꽃이다. 2025. 5. 18.
그대 그리고 나 ~ 그대, 그리고 나 - 옮긴글 - 그대가 꽃잎이라면 나는 그대에게 내려앉아 산산이 부서지는 한줄기 햇살이고 싶어라 이 목숨 다하는 그 날까지 아니, 강물처럼 흐르는 세월의 파도 너머 영원히 변함없이 하나이고 싶은 아름다운 연인 그대, 그리고 나. 2025. 5. 17.
국화 옆에서 ~ 국화 옆에서 - 서정주 -​ ​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 보다. ​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 천둥은 먹구름 속에서 또 그렇게 울었나 보다. ​ 그립고 아쉬움에 가슴 조이던 ​ 머언 먼 젊음의 뒤안길에서 ​ 노오란 네 꽃잎이 피려고 ​ 간밤엔 무서리가 저리 내리고 ​ 내게도 잠도 오지 않았나 보다. ​ 2025. 5. 16.
행복은 ~ 행복은 ​ ​ - 정연복 -​ ​ ​ 행복은 늘 우리 가까이 있다 새벽을 깨우는 싱그러운 새소리, 우리의 작은 집 작은 창문 사이로 은총처럼 밀려드는 한 줄기 따스한 햇살로 행복은 우리 곁에 찾아온다 ​ 행복은 언제나 우리 곁에 맴돌고 있다 아내가 정성으로 끓이는 구수한 된장찌개 내음, 우리의 작은 집 작은 아이의 해맑은 웃음소리가 듣기 좋다는 남편의 순수한 마음으로 행복은 우리 곁에 살랑대고 있다 ​ 행복은 어제나 오늘이나 우리 주변에 둥지를 틀고 있다 아내의 한결 변함없이 안개꽃 같은 화사한 모습, 세월이 흘러도 마냥 포근하기만 한 남편의 팔베개로 행복은 우리의 작은 집에 살고 있다 ​ 행복은 내일이나 모레나 우리 가까이 .. 2025. 5. 15.
당신이 있어 나는 행복하다 ~ 당신이 있어 나는 행복하다 ​ ​ - 심성보 -​ ​ ​ 마음에 그리운 사랑 하나 담고 살면 외로운 두 눈가에 평화가 온다 저 깊고 깊은 밑바닥에서부터 차 오르는 사랑의 물결 비로소 한 사람을 사랑하고 세상 전부를 사랑할 수 있을 것이다 ​ 사랑하는 그대 나는 오늘도 당신이 있어 행복하다 외롭도록 혼자 걸어가는 길 위에 당신의 따뜻한 손이 있어 행복하다 ​ 이 넓은 세상 속에서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 가슴을 다 열어 놓고 한평생 맨몸으로 살아도 서럽지 아니하다 ​ 우리 걸어가는 길마다 작지만 크게 볼 수 있는 사랑이 있다면 그것만으로 이 세상 우리는 행복하다 오늘도 나는 당신이 있어 행복하다. 2025.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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