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607 서로가 꽃 ~ 서로가 꽃 - 나태주 - 우리응 서로가 꽃이고 기도다 나 없을 때 너 보고 싶었지? 생각 많이 났지? 나 아플 때 너 걱정됐지? 기도하고 싶었지? 그건 나도 그래 우리는 서로가 기도이고 꽃이다. 2025. 5. 18. 그대 그리고 나 ~ 그대, 그리고 나 - 옮긴글 - 그대가 꽃잎이라면 나는 그대에게 내려앉아 산산이 부서지는 한줄기 햇살이고 싶어라 이 목숨 다하는 그 날까지 아니, 강물처럼 흐르는 세월의 파도 너머 영원히 변함없이 하나이고 싶은 아름다운 연인 그대, 그리고 나. 2025. 5. 17. 국화 옆에서 ~ 국화 옆에서 - 서정주 -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 보다.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천둥은 먹구름 속에서 또 그렇게 울었나 보다. 그립고 아쉬움에 가슴 조이던 머언 먼 젊음의 뒤안길에서 노오란 네 꽃잎이 피려고 간밤엔 무서리가 저리 내리고 내게도 잠도 오지 않았나 보다. 2025. 5. 16. 행복은 ~ 행복은 - 정연복 - 행복은 늘 우리 가까이 있다 새벽을 깨우는 싱그러운 새소리, 우리의 작은 집 작은 창문 사이로 은총처럼 밀려드는 한 줄기 따스한 햇살로 행복은 우리 곁에 찾아온다 행복은 언제나 우리 곁에 맴돌고 있다 아내가 정성으로 끓이는 구수한 된장찌개 내음, 우리의 작은 집 작은 아이의 해맑은 웃음소리가 듣기 좋다는 남편의 순수한 마음으로 행복은 우리 곁에 살랑대고 있다 행복은 어제나 오늘이나 우리 주변에 둥지를 틀고 있다 아내의 한결 변함없이 안개꽃 같은 화사한 모습, 세월이 흘러도 마냥 포근하기만 한 남편의 팔베개로 행복은 우리의 작은 집에 살고 있다 행복은 내일이나 모레나 우리 가까이 .. 2025. 5. 15. 당신이 있어 나는 행복하다 ~ 당신이 있어 나는 행복하다 - 심성보 - 마음에 그리운 사랑 하나 담고 살면 외로운 두 눈가에 평화가 온다 저 깊고 깊은 밑바닥에서부터 차 오르는 사랑의 물결 비로소 한 사람을 사랑하고 세상 전부를 사랑할 수 있을 것이다 사랑하는 그대 나는 오늘도 당신이 있어 행복하다 외롭도록 혼자 걸어가는 길 위에 당신의 따뜻한 손이 있어 행복하다 이 넓은 세상 속에서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 가슴을 다 열어 놓고 한평생 맨몸으로 살아도 서럽지 아니하다 우리 걸어가는 길마다 작지만 크게 볼 수 있는 사랑이 있다면 그것만으로 이 세상 우리는 행복하다 오늘도 나는 당신이 있어 행복하다. 2025. 5. 14. 이전 1 2 3 4 ··· 12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