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늦게 피는 꽃
- 김마리아 _
엄마.
저 땜에 걱정 많으시죠?
어설프고 철이 없어서요.
봄이 왔다고 다 서둘러
꽃이 피나요?
늦게 피는 꽃도 있잖아요.
.
.
.
.
.
다시 그때로 돌아간다면
좀 더 천천히 철들고 싶어요.
다시 그 나이가 된다면,
바람 부는 나무를 오래 바라보고
마을을 뛰어다니고 싶어요. ~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