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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다른 곳 그 어딘지
- 이석희 -
참 많이 걸어 여기 섰네
산길을 오르기도 하고
들길을 걷기도 하면서
다다를 곳 그 어딘지
아는지 모르는지
세월이 밀어주는 대로
시간이 이끌어주는 대로
찰나의 스침을
사랑하고 미워하고
기뻐하고 슬퍼하면서
다다를 곳 그 어딘지
멀리인 듯 가까운 곳
우린 또 그렇게
가쁜 숨 몰아쉬며
쉼 없이 걸어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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