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695 첫눈 ~ 0000000000000000000000 0000000000000000000000000 첫 눈 - 나태주 - 요즘 며칠 너 보지 못해 목이 말랐다 어제밤에도 깜깜한 밤 보고싶은 마음에 더욱 깜깜한 마음이었다 몇날 며칠 보고 싶어 목이 말랐던 마음 깜깜한 마음이 눈이 되어 버렸다 네 하얀 마음이 나를 감싸 안았다. 2024. 11. 16. 혼자서 ~ 혼자서 - 나태주 - 무리지어 피어 있는 꽃보다 두 셋이서 피어 있는 꽃이 도란도란 더 의초로울 때 있다 두 셋이서 피어있는 꽃보다 더 당당하고 아름다울 때 있다 너 오늘 혼자 외롭게 꽃으로 서있음을 너무 힘들어 하지 말아라 2024. 11. 15. 가을 사랑할래요 ~ 가을 사랑할래요 - 옮긴글 - 그대가 가을이라면 내게로 와주세요 가을바람을 느낄 수 있게 그대 곁에 있어주고 싶은 날 이 가을날 낙엽을 함께 밟고 싶을 거예요 그대가 사랑이라면 내게로 와 주세요 가을 사랑을 느낄 수 있게 그대 옆에 두고 싶은 그런 날 이 가을날 가슴에 꼬옥 안고 싶을 거예요 사랑이 가을이 되고 가을이 사랑이 되어 보고픈 사람처럼 그리운 사람이 되어 더 깊은 가을 사랑을 알아가게 해주세요 지워지지 않게 잊히지 않게 긴긴 가을 사랑을 만들어 갈 거예요 어쩌면 아픔도 먹구름 드리우듯 어두워도 지겠죠 괜찮.. 2024. 11. 14. 당신으로 가득한 날 ~ 0000000000000000000000 0000000000000000000000 당신으로 가득한 날 - 김용화 - 아침 여명에는 어디서 오는 선량한 마음인지 하루를 채우고 남을 것 같습니다 좋은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날은 당신의 웃음소리 가득한 날입니다 웃고 사는 일이 인생에 있어서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삶의 원점 되어버린 요즘입니다 해지는 저녁까지 당신으로 가득한 날 다시, 아침이 될 때까지 당신으로 가득한 밤..... 선량한 마음은 아마, 당신이 내게 주는 선물 같습니다 아~ 당신으로 가득한 날 내 마.. 2024. 11. 13. 네 안에 있는 행복 ~ 내 안에 있는 행복 - 옮긴글 - 새처럼 수줍은 그것은 소매를 붙잡으면 이내 날아가고 맙니다 첫눈처럼 보드라운 그것은 움켜쥐면 사르르 녹고 맙니다 그러나 바위처럼 단단한 그것은 돌아보면 언제나 그 자리에 서 있습니다 내 안에 있는 행복 찾으면 찾아지지 않고 놓아줄 때 비로소 보여집니다 2024. 11. 12. 이전 1 ··· 45 46 47 48 49 50 51 ··· 139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