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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노래 ~ 작은 노래              - 이해인 -            마음은 고요하게!  눈길은 온유하게!  생활은 단순하게!  날마다 새롭게  다짐을 해보지만  쉽게 방향을 잃는 내 마음에  내 마음에 안들 때가 있습니다  작은 결심도 실천 못하는  나의 삶이 미울 때가 있습니다  그래도 눈을 크게 뜨고  작은 결심도 실천 못하는  나의 삶이 미울 때가 있습니다  그래도 눈을 크게 뜨고  열심히 길을 가면  감사의 노래를 멈추지 않으면  하얀 연꽃을 닮은 희망 한 송이  어느 날 슬며시 피어오릅니다  삶이 다시 예뻐지기 시작합니다. 2024. 7. 21.
마음에서 피어나는 꽃 ~ 마음에서 피어나는 꽃                 - 법정스님 -                          돌이켜보면 행복의 조건은 여기저기 무수히 놓여있다 먹고 사는 일상적인 일에 매달려  정신을 빼앗기고 지내느라고 참된 자기의 모습을 까맣게 잊어버렸다 우리가 이 풍진 세상을 무엇때문에 사는지 어떻게 사는 것이 내 몫의 삶 인지를 망각한 채 하루하루를 덧없이 흘려 보내버린  내가 행복해지고 싶다면 이것저것 챙기면서 거두어 들이는 일을 우선 멈추어야 한다 지금 차지하고 있는 것과 지닌 것만으로도 얼마든지 행복해질 수 있다 행복은 밖에서 오는것이 아니라 우리 마음에서 꽃처럼 피어난다 내가 행복해지려면 먼저  내 이웃을 행복하게 해 줘야 한다 이웃과 나는 한 생명의 뿌리에서  나누어진 가지이기 때문에 이.. 2024. 7. 20.
행복의 비결 ~ ~ 행복의 비결           - 이해인 -        세상과  타협하는 일보다 더 경계해야 할 일은 자기 자신과 타협하는 일이다 스스로 자신의 매서운 스승 노릇을 해야 한다 우리가 일단 어딘가에 집착해 그것이 전부인 것처럼 안주하면 그 웅덩이에 갇히고 만다 그러면 마치 고여 있는 물처럼 썩기 마련이다 버리고 떠난다는 것은 곧 자기답게 사는 것이다 자기답게 거듭거듭 시작하며 사는 일이다 낡은 탈로부터, 낡은 울타리로부터, 낡은 생각으로부터 벗어나야 새롭게 시작할 수 있다 아무리 가난해도 마음이 있는 한 나눌 것은 있다 근원적인 마음을 나눌 때 물질적인 것은 자연히 그림자처럼 따라온다 그렇게 함으로써 내 자신이 더 풍요로워질 수 있다 세속적인 계산법으로는 나눠 가질수록 내 잔고가 줄어들 것 같지만 출세간.. 2024. 7. 19.
물소리 바람소리 ~ 물소리 바람소리          - 법정스님 -            빈 마음  등잔에 기름을 가득 채웠더니  심지를 줄여도 자꾸만  불꽃이 올라와 펄럭거린다  가득 찬 것은 찬 것만 못 하다는  교훈을 눈 앞에서 배우고 있다  빈 마음, 그것을 무심이라고 한다  빈 마음이  곧 우리들의 본 마음이다  무엇인가 채워져 있으면  본 마음이 아니다.  텅 비우고 있어야 거기 울림이 있다  울림이 있어야  삶이 신선하고 활기차다. 2024. 7. 18.
엄머, 저는요 ~ 엄마, 저는요           - 이해인 -        새해 첫날 엄마가 저의 방에 걸어준 고운 꽃 달력을 볼 때처럼 늘 첫 희망과 첫 설렘이 피어나는 그런 마음으로 살고 싶어요 첫눈이 많이 내리는 날 다투었던 친구와 화해한 뒤 손잡고 길을 가던 때처럼 늘 용서하고 용서받는 그런 마음으로 살고 싶어요 엄마, 저는요 장독대를 손질하며 콧노래를 부르시고 꽃밭을 가꾸시다 푸른하늘을 올려다보시는 엄마의 그 모습처럼 늘 부지런하면서도 여유있는 그런 마음으로 살고 싶어요. 2024.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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