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689 그런사람이 있었습니다 ~ 그런 사람이 있었습니다 - 이정하 - 길을 가다 우연히 마주치고 싶었던 그런 사람이 있었습니다. 잎보다 먼저 꽃이 만발하는 목련처럼 사랑보다 먼저 아픔을 알게 했던, 현실이 갈라놓은 선 이쪽 저쪽에서 들킬세라 서둘러 자리를 비켜야 했던 그런 사람이 있었습니다. 가까이서 보고 싶었고 가까이서 느끼고 싶었지만 애당초 가까이 가지도 못했기에 잡을 수도 없었던, 외려 한 걸음 더 떨어져서 지켜보아야 했던 그런 사람이 있었습니다. 음악을 듣거나 커피를 마시거나 무슨 일을 하든간에 맨 먼저 생각나는.. 2025. 8. 18. 사는 일 ~ 사는 일 - 나태주 - 오늘도 하루 잘 살았다. 굽은 길은 굽게 가고 곧은 길은 곧게 가고 막판에는 나를 싣고 가기로 되어 있는 차가 제시간보다 일찍 떠나는 바람에 걷지 않아도 좋은 길을 두어 시간 땀 흘리며 걷기도 했다. 그러나 그것도 나쁘지 아니했다 걷지 않아도 좋은 길을 걸었으므로 만나지 못했을 뻔했던 싱그러운 바람도 만나고 수풀 사이 빨갛게 익은 멍석딸기도 만나고 해 저문 개울가 고기비늘 찍으러 온 물총새 물총새, 쪽빛 날갯짓도 보았으므로. 이제 날 저물려 한다 길바닥에 떠돌던 바람은 잠잠해지고 새들도 머리를 숲으로 돌렸다 오늘도 하루 나는 이렇게 잘 살았다. 2025. 8. 15. 가을 ~ 가을 - 옮긴글 - 가을이면 생각나는 너 너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을까? 참 궁금하다 가을이면 생각나는 너 너는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참 그립다 가을이면 생각나는 너를 난 어떡하면 좋을까. 2025. 8. 14. 보고싶다 ~ 보고 싶다 - 옮긴글 - 네가 보고 싶다 너무나 보고 싶다 지금도 보고 싶다 하루 종일 보고 싶다 매일 아침 보고 싶다 보고 싶은 마음을 그대는 알까요? 2025. 8. 13. 언제나 당신이 나만을 생각한다면 ~ 언제나 당신이 나만을 생각한다면 - 옮긴글 - 당신이 나에게 말했던 것처럼 당신이 언제나 나만을 생각한다는 것이 진실이라면 우리 서로가 비록 가까이 있지 않을 때라도 우리의 영혼을 끊임없이 함께 있게 만드는 이 감미롭고 친밀한 생각의 일치를 신뢰하는 것은 나의 가장 큰 행복 중 하나랍니다 2025. 8. 12. 이전 1 2 3 4 5 6 ··· 138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