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466 누군가 다시 만나야 한다면 ~ 누군가 다시 만나야 한다면 - 옮긴글 - 다시 누군가를 만나야 한다면 여전히 너를 다시 누군가를 사랑해야 한다면 당연히 너를 다시 누군가를 그리워해야 한다면 망설임 없이 또 너를 허나 다시 누군가와 이별해야 한다면 누군가를 떠나 보내야 한다면 두 번 죽여도 너와는 ..... 2024. 11. 7. 가 을 ~ 000000000000000000000000000 0000000000000000000000000000 가 을 - 김용택 - 가을입니다 해 질 녁 먼 들 어스름이 내 눈 안에 들어섰습니다 윗녘 아래녘 온 들녘이 샛노랗게 눈물겹습니다 말로 글로 다할 수 없는 내 가슴속의 눈물 겨운 인정과 사랑의 정감들을 당신은 아시는지요 해 지는 풀섶에서 우는 풀벌레들 울음소리 따라 길이 살아나고 먼 들 끝에서 살아나는 불빛을 찾았습니다 내가 가고 해가 가고 꽃이 피는 들길에.. 2024. 11. 6. 미 소 ~ 미 소 - 옮긴글 - 네가 삼초만 미소를 지어도 하루 내내 봄날이 된다 이 세상 단 하나뿐인 순수한 너의 미소 이 세상 단 하나뿐인 해맑은 너의 미소 그 미소 하나만으로도 지친 하루가 녹아들고 그 미소 하나만으로도 새로운 하루가 열린다 내 남은 삶 너의 미소 하나 조용히 들어와 준다면 사시사철 꽃피는 봄날이다 2024. 11. 5. 인연 ~ 인 연 - 옮긴글 - 인연은 지금까지 떠나간 사람에게만 붙이는 수식어였다 넌 어차피 떠나갈 인연 이렇게 스스로 합리화 하면서 조금이라도 상처를 덜 받고자 무던히 애를 썼다 그런데 넌 나와 만나게 될 인연 텅 빈 밤하늘에 큰 소리로 이름을 부르고 싶은 사람이 생겼다 우리 원래부터 함께할 인연이었다 말할 수 있을까 그 인연의 갈림길에서 넌 어디로 향할까 2024. 11. 4. 별이 저렇게 아름다운 까닭은 ~ 별이 저렇게 아름다운 까닭은 - 김창완 - 별이 저렇게 아름다운 까닭은 아무도 다가갈 수 없는 거기 멀리 있기 때문입니다 별이 저렇게 아름다운 까닭은 아무도 들어갈 수 없는 거기 어둠 속에 있기 때문입니다 별이 저렇게 아름다운 까닭은 빛을 아끼고 아껴 꺼지지 않을 만큼만 남겨 놓은 때문입니다 별이 저렇게 아름다운 까닭은 사랑하는 사람아 그대에게 주고 또 주어도 남을 만큼 많기 때문입니다 별이 저렇게 아름다운 까닭은 눈부시지 않은 광채 무한으로 열린 가슴 천년이고 만년이고 바라보고픈 그대의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2024. 11. 3. 이전 1 2 3 4 5 6 7 ··· 9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