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695 마음에서 피어나는 꽃 ~ 마음에서 피어나는 꽃 - 법정스님 - 돌이켜보면 행복의 조건은 여기저기 무수히 놓여있다 먹고 사는 일상적인 일에 매달려 정신을 빼앗기고 지내느라고 참된 자기의 모습을 까맣게 잊어버렸다 우리가 이 풍진 세상을 무엇때문에 사는지 어떻게 사는 것이 내 몫의 삶 인지를 망각한 채 하루하루를 덧없이 흘려 보내버린 내가 행복해지고 싶다면 이것저것 챙기면서 거두어 들이는 일을 우선 멈추어야 한다 지금 차지하고 있는 것과 지닌 것만으로도 얼마든지 행복해질 수 있다 행복은 밖에서 오는것이 아니라 우리 마음에서 꽃처럼 피어난다 내가 행복해지려면 먼저 내 이웃을 행복하게 해 줘야 한다 이웃과 나는 한 생명의 뿌리에서 나누어진 가지이기 때문에 이.. 2024. 7. 20. 행복의 비결 ~ ~ 행복의 비결 - 이해인 - 세상과 타협하는 일보다 더 경계해야 할 일은 자기 자신과 타협하는 일이다 스스로 자신의 매서운 스승 노릇을 해야 한다 우리가 일단 어딘가에 집착해 그것이 전부인 것처럼 안주하면 그 웅덩이에 갇히고 만다 그러면 마치 고여 있는 물처럼 썩기 마련이다 버리고 떠난다는 것은 곧 자기답게 사는 것이다 자기답게 거듭거듭 시작하며 사는 일이다 낡은 탈로부터, 낡은 울타리로부터, 낡은 생각으로부터 벗어나야 새롭게 시작할 수 있다 아무리 가난해도 마음이 있는 한 나눌 것은 있다 근원적인 마음을 나눌 때 물질적인 것은 자연히 그림자처럼 따라온다 그렇게 함으로써 내 자신이 더 풍요로워질 수 있다 세속적인 계산법으로는 나눠 가질수록 내 잔고가 줄어들 것 같지만 출세간.. 2024. 7. 19. 물소리 바람소리 ~ 물소리 바람소리 - 법정스님 - 빈 마음 등잔에 기름을 가득 채웠더니 심지를 줄여도 자꾸만 불꽃이 올라와 펄럭거린다 가득 찬 것은 찬 것만 못 하다는 교훈을 눈 앞에서 배우고 있다 빈 마음, 그것을 무심이라고 한다 빈 마음이 곧 우리들의 본 마음이다 무엇인가 채워져 있으면 본 마음이 아니다. 텅 비우고 있어야 거기 울림이 있다 울림이 있어야 삶이 신선하고 활기차다. 2024. 7. 18. 엄머, 저는요 ~ 엄마, 저는요 - 이해인 - 새해 첫날 엄마가 저의 방에 걸어준 고운 꽃 달력을 볼 때처럼 늘 첫 희망과 첫 설렘이 피어나는 그런 마음으로 살고 싶어요 첫눈이 많이 내리는 날 다투었던 친구와 화해한 뒤 손잡고 길을 가던 때처럼 늘 용서하고 용서받는 그런 마음으로 살고 싶어요 엄마, 저는요 장독대를 손질하며 콧노래를 부르시고 꽃밭을 가꾸시다 푸른하늘을 올려다보시는 엄마의 그 모습처럼 늘 부지런하면서도 여유있는 그런 마음으로 살고 싶어요. 2024. 7. 17. 눈물꽃 ~ 눈물꽃 - 이해인 - 잘 울어야 눈물도 꽃이 됩니다 나를 위해 울지 말고 너를 위해 울때 너무 오래 울지 말고 적당히 울 때 아름다움을 향한 그리움으로 감동하거나 안타까워서 울 때 허영심을 버리고 숨어서 울때 죄를 뉘우치는 겸손으로 착하게 울때 눈물은 진주를 닮은 하나의 꽃이 됩니다 세상을 적시며 흐르는 강물꽃 눈물꽃이 됩니다. 2024. 7. 15. 이전 1 ··· 68 69 70 71 72 73 74 ··· 139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