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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글402

반디불 ~ 반디불          - 윤동주 -          가자 가자 가자  숲으로 가자  달조각을 주으려  숲으로 가자.  그믐밤 반디불은  부서진 달조각,  가자 가자 가자  숲으로 가자  달조각 주으려  숲으로 가자. 2024. 5. 18.
해바라기 얼굴 ~ 해바라기 얼굴         - 윤동주 -             누나의 얼굴은  해바라기 얼굴  해가 금방 뜨자  일터에 간다.  해바라기 얼굴은  누나의 얼굴   얼굴이 숙어들어  집으로 온다. 2024. 5. 17.
가슴1 ~ 가슴1       - 윤동주 -           소리없는 북,  답답하면 주먹으로  뚜다려 보오.  그래 봐도  후 ~  가아는 한숨보다 못하오. 2024. 5. 15.
별 헤는 밤 ~ 별 헤는 밤       - 윤동주 -            계절이 지나가는 하늘에는  가을로 가득 차 있습니다.  나는 아무 걱정도 없이  가을 속의 별들을 다 헤일 듯합니다.  가슴속에 하나 둘 새겨지는 별을  이제 다 못 헤는 것은  쉬이 아침이 오는 까닭이오,  내일 밤이 남은 까닭이오,  아직 나의 청춘이 다하지 않은 까닭입니다.  별 하나에 추억과  별 하나에 사랑과  별 하나에 쓸쓸함과  별 하나에 동경과  별 하나에 시와  별 하나에 어머니, 어머니 ~     .........    중략 2024. 5. 13.
바람이 불어 ~ 바람이 불어        - 윤동주 -         바람이 어디로부터 불어와  어디로 불려가는 것일까,  바람이 부는데  내 괴로움에는 이유가 없다.  내 괴로움에는 이유가 없을까,  단 한 여자를 사랑한 일도 없다.  시대를 슬퍼한 일도 없다.  바람이 자꼬 부는데  내 발이 반석 위에 섰다.  강물이 자꼬 흐르는데  내 발이 언덕 위에 섰다. 2024.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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