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469 초 혼 ~ 초 혼 - 김소월 - 산산이 부서진 이름이여, 허공중에 헤어진 이름이여, 불러도 주인 없는 이름이여,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 심중에 남아 있는 말 한마디는 끝끝내 마지하지 못하였구나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붉은 해가 서산 마루에 걸리었다 사슴의 무리도 슬피 운다 떨어져 나가 앉은 산위에서 나는 그대의 이름을 부르노라 설움에 겹도록 부르노라 설울에 겹도록 부르노라. 부르는 소리는 비껴가지만 하늘과 땅 사이가 너무 넓구나 선채로 이 자리에 돌이 되어도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2024. 8. 25. 가치있는 삶 ~ 가치있는 삶 - 옮긴글 - 가장 현명한 사람은 늘 배우려고 노력하는 사람이고 가장 겸손한 사람은 개구리가 되어서도 올챙이적 시절을 잊지 않는 사람이다. 가장 넉넉한 사람은 자기한테 주어진 몫에 대하여 불평불만이 없는 사람이다 가장 강한 사람은 타오르는 욕망을 스스로 자제할 수 있는 사람이며 가장 겸손한 사람은 자신이 처한 현실에 대하여 감사하는 사람이고 가장 존경받는 부자는 적시적소에 돈을 쓸 줄 아는 사람이다 가장 건강한 사람은 늘 웃는 사람이며 가장 인간성이 좋은 사람은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이다. 가장 좋은 스승은 제자에게 자신이 가진 지식을 아낌없이 주는 사람이고 가장 훌.. 2024. 8. 24. 세상에서 가장 현명한 사람 ~ 세상에서 가장 현명한 사람은 - 옮긴글 - 세상에서 가장 현명한 사람은 배우는 사람이며 세상에서 가장 강한 사람은 자기를 이기는 사람이며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감사하는 사람이다. 2024. 8. 23. 진짜 사랑 ? ~ 여러분 사랑합니다. ~ 진짜 사랑 - 옮긴글 - 진짜 사랑을 한다면 자기가 울지언정 그 사람을 울리지 않고 내가 죽을지언정 그 사람을 죽이지 않고 내가 괴로울지언정 그 사람을 괴롭히지 않는다 그것이 진짜 자비요, 사랑이다. 오늘도 행복한 날 되세요 ~ ^^ 2024. 8. 22. 아내와 나 사이 ~ 아내와 나 사이 - 이생진 - 아내는 76이고 나는 80입니다 지금은 아침저녁으로 어깨를 나란히 하고 걸어가지만 속으로 다투기도 많이 다툰 사이입니다. 요즘은 망각을 경쟁하듯 합니다 나는 창문을 열러 갔다가 창문 앞에 우두커니 서 있고 아내는 냉장고 문을 열고서 우두커니 서 있습니다 누구 기억이 일찍 들어오나 기다리는 것입니다 그러나 기억은 서서히 우리 둘을 떠나고 마지막에는 내가 그의 남편인 줄 모르고 그가 내 아내인 줄 모르는 날도 올 것입니다 서로 모르는 사이가 서로 알아가며 살다가 다시 모르는 사이로 돌아가는 세월 그것을 무어라고 하겠습니까. 인생? 철학? 종교? 우린 너무 먼 데서 살았습니다.... 2024. 8. 21. 이전 1 ··· 16 17 18 19 20 21 22 ··· 9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