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쳇바퀴 사랑 ~ 쳇바퀴 사랑                - 옮긴글 -                 어색한 대화 속에 자연스레 말 놓게 되고     어느덧 마음 한구석을 차지하게 되고     그러다 장난치고, 투정 부리고, 짜증 내고     그렇게 정들다 사랑이 되고     사랑에 채 익숙해지기도 전에 이별이 다가오고     어느새 눈물이 되고 아픔이 되고      영원한 슬픔일 것 같다가도 추억이 되고      추억조차 희미해질 무렵       다른 만남이 다가오고      어색한 대화 속에 자연스레 말 놓게 되고     이러한 공존 속에      우리의 시간은 흐르게 되고 . . . . . 2024. 10. 13.
바라본다 ~ 바라본다                                 돈을 보니    세상이 보이고    사람을 보니    내가 보이는구나    충신을 보니    양심이 보이고     하늘을 보니     영혼이 보이는구나      그렇지       하나님을 보지 않으면   믿지 못하니     영원한 그 나라를    갈 수 없게 되는구나                 - 좋은시 중에서 - 2024. 10. 12.
인연이었으면 좋겠습니다. ~ 인연이었으면 좋겠습니다                          - 용혜원 -                        가슴을 열어 놓고 언제나    만나고픈 그런    인연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사소한 오해들로 틍 돌리지    않고 오랜 시간 동안     함께 할 수 있는     인연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서로 작은 비밀이 되어     가슴에 묻은 채로 좋은     인연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무언가 기대하기 보다는     주어도 아깝지 않을 그런     인연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서로를 소중하게 여기며     서로의 영혼을 감싸     안을 줄 아는 그런     인연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가끔은 그대와 마주하는     듯한 맘으로 편안한      인연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 2024. 10. 11.
장미와 가시 ~ 장미와 가시                 - 옮긴글 -                        눈먼 손으로    나의 삶을 만져 보았다    그건 가시투성이었어     가시투성이 삶의 온몸을 만지며    나는 미소지었지    이토록 가시가 많으니     곧 장미가 피겠구나 하고     장미꽃이 피어난다 해도    어찌 가시의 고통을 잊을 수 있을까해도    장미꽃이 피기만 한다면    어찌 가시의 고통을 버리지 못하리오     논먼 손으로     삶을 어루만지며     나는 가시투성이를 지나      장미꽃을 기다렸네     그의 몸에는 많은 가시가     돋아 있었지만    그러나,    나는 한 송이의 장미꽃도 보지 못하였네     그러니, 그대, 이제 말해주오     삶은 가시 장미인가 장미 가시.. 2024. 10. 10.
혼자 있는 날 ~ 혼자 있는 날                 - 옮긴글 -                    아침에도 너를 생각하고     저녁에도 너를 생각하고      한낮에도 너를 생각한다     보이는 것마다 너의 모습     들리는 것마다 너의 목소리     너, 지금     어디 있느냐? 2024. 1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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