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466 쳇바퀴 사랑 ~ 쳇바퀴 사랑 - 옮긴글 - 어색한 대화 속에 자연스레 말 놓게 되고 어느덧 마음 한구석을 차지하게 되고 그러다 장난치고, 투정 부리고, 짜증 내고 그렇게 정들다 사랑이 되고 사랑에 채 익숙해지기도 전에 이별이 다가오고 어느새 눈물이 되고 아픔이 되고 영원한 슬픔일 것 같다가도 추억이 되고 추억조차 희미해질 무렵 다른 만남이 다가오고 어색한 대화 속에 자연스레 말 놓게 되고 이러한 공존 속에 우리의 시간은 흐르게 되고 . . . . . 2024. 10. 13. 바라본다 ~ 바라본다 돈을 보니 세상이 보이고 사람을 보니 내가 보이는구나 충신을 보니 양심이 보이고 하늘을 보니 영혼이 보이는구나 그렇지 하나님을 보지 않으면 믿지 못하니 영원한 그 나라를 갈 수 없게 되는구나 - 좋은시 중에서 - 2024. 10. 12. 인연이었으면 좋겠습니다. ~ 인연이었으면 좋겠습니다 - 용혜원 - 가슴을 열어 놓고 언제나 만나고픈 그런 인연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사소한 오해들로 틍 돌리지 않고 오랜 시간 동안 함께 할 수 있는 인연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서로 작은 비밀이 되어 가슴에 묻은 채로 좋은 인연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무언가 기대하기 보다는 주어도 아깝지 않을 그런 인연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서로를 소중하게 여기며 서로의 영혼을 감싸 안을 줄 아는 그런 인연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가끔은 그대와 마주하는 듯한 맘으로 편안한 인연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 2024. 10. 11. 장미와 가시 ~ 장미와 가시 - 옮긴글 - 눈먼 손으로 나의 삶을 만져 보았다 그건 가시투성이었어 가시투성이 삶의 온몸을 만지며 나는 미소지었지 이토록 가시가 많으니 곧 장미가 피겠구나 하고 장미꽃이 피어난다 해도 어찌 가시의 고통을 잊을 수 있을까해도 장미꽃이 피기만 한다면 어찌 가시의 고통을 버리지 못하리오 논먼 손으로 삶을 어루만지며 나는 가시투성이를 지나 장미꽃을 기다렸네 그의 몸에는 많은 가시가 돋아 있었지만 그러나, 나는 한 송이의 장미꽃도 보지 못하였네 그러니, 그대, 이제 말해주오 삶은 가시 장미인가 장미 가시.. 2024. 10. 10. 혼자 있는 날 ~ 혼자 있는 날 - 옮긴글 - 아침에도 너를 생각하고 저녁에도 너를 생각하고 한낮에도 너를 생각한다 보이는 것마다 너의 모습 들리는 것마다 너의 목소리 너, 지금 어디 있느냐? 2024. 10. 9. 이전 1 ··· 6 7 8 9 10 11 12 ··· 9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