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565 햇빛, 바람 ~ 햇빛, 바람 - 윤동주 - 손가락에 침 발러 쏘옥, 쏙, 쏙, 장에 가는 엄마 내다보려 문풍지를 쏘옥, 쏙, 쏙, 아침에 햇빛이 반짝, 손가락에 침 발러 쏙옥, 쏙, 쏙, 장에 가신 엄마 돌아오나 문풍지를 쏙옥, 쏙, 쏙, 저녁에 바람이 솔솔, 2024. 5. 22. 조개껍질 ~ 조개껍질 - 윤동주 - 아롱아롱 조개껍데기 울 언니 바닷가에서 주어온 조개껍데기 여긴여긴 북쪽 나라요 조개는 귀여운 선물 장난감 조개껍데기 데굴데굴 굴리며 놀다 짝 잃은 조개껍데기 한 짝을 그리워하네 아롱아롱 조개껍데기 나처럼 그리워하네 물소리 바닷물소리. 2024. 5. 20. 거짓부리 ~ 거짓부리 - 윤동주 - 똑, 똑, 똑 문 좀 열어주세요 하룻밤 자고 갑시다. 밤은 깊고 날은 추운데 거 누굴까? 문 열어 주고 보니 검둥이의 꼬리가 거짓부리한걸. 꼬끼요, 꼬끼요, 달걀 맣았다. 간난아 어서 집어 가거라 간난이 뛰어가 보니 달걀은 무슨 달걀, 고놈의 암탉이 대낮에 새빨간 거짓부리한걸. 2024. 5. 19. 반디불 ~ 반디불 - 윤동주 - 가자 가자 가자 숲으로 가자 달조각을 주으려 숲으로 가자. 그믐밤 반디불은 부서진 달조각, 가자 가자 가자 숲으로 가자 달조각 주으려 숲으로 가자. 2024. 5. 18. 해바라기 얼굴 ~ 해바라기 얼굴 - 윤동주 - 누나의 얼굴은 해바라기 얼굴 해가 금방 뜨자 일터에 간다. 해바라기 얼굴은 누나의 얼굴 얼굴이 숙어들어 집으로 온다. 2024. 5. 17. 이전 1 ··· 51 52 53 54 55 56 57 ··· 11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