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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합니다 ~ 사랑합니다                  - 옮긴글 -                        내일은 이별할 걸 알면서도     오늘은 서로 사랑합니다     내일이면 눈물 흘릴줄 알면서도     오늘은 마주쳐 웃어봅니다     사랑이란 그렇다나요 .....    헤어진걸 알면서도 사랑하고    눈물을 알면서도 웃어보고     그와 나 그러합니다.    내일이면 헤어져 눈물진다 해도    오늘은 사랑하며 마주서겠습니다. 2024. 10. 17.
사랑이란 ~ 사랑이란                    - 옮긴글 -                  키 큰 나무와 키작은 나무가 어깨동무하 듯    그렇게 늘 비비며 사는 것    가끔은 물푸레나무처럼 꿏꿏하게    하늘 바라보는 것     찬서리에 되려 빛깔 고운     뒷뜨락의 감시감처럼     흔들리지 않게 노래하는 것     계절의 바뀜을     누구보다 먼저 알아채는 것    새벽길, 풀이슬, 산울림 같은     가슴에 남는 단어들을    녹슬지 않도록 오래 다짐하는 것     함께 부대끼는 것     결국은 길들여지는 것 2024. 10. 16.
바람의 기억 ~ 바람의 기억                        - 옮긴글 -                         우리의 시간들을 바람에 기록해두었습니다    일기장처럼 차곡차곡 쌓여가는 바람에     조금은 마음이 놓입니다     나의 시간은 하염없이 뒤로만 흘러가지만     우리의 시간은 앞에서부터 채워지고 있습니다     나의 빈자리를 느끼지 못하도록     오늘도 바람에 기록해두었습니다     언젠가 내가 그리울 때      바람의 기억들이 당신을 달래주기를 바랍니다     바람이 불어올 때면     어디에서든지 나는 당신을 안고 있는 것입니다. 2024. 10. 15.
당신은 나의 사랑의 시 ~ 당신은 나의 사랑의 시                             털끝하나     만질 수 없는     내 꿈속의 당신이지만     눈을 감아도 보이고     귀를 막아도 들리는    별빛처럼 영롱한 당신이기에     사막을 건너고     폭풍을 건너도     당신이 함께라면    기쁨으로    행복으로     내 하루 하루는 사랑의 시가 된다                          - 옮긴글 - 2024. 10. 14.
쳇바퀴 사랑 ~ 쳇바퀴 사랑                - 옮긴글 -                 어색한 대화 속에 자연스레 말 놓게 되고     어느덧 마음 한구석을 차지하게 되고     그러다 장난치고, 투정 부리고, 짜증 내고     그렇게 정들다 사랑이 되고     사랑에 채 익숙해지기도 전에 이별이 다가오고     어느새 눈물이 되고 아픔이 되고      영원한 슬픔일 것 같다가도 추억이 되고      추억조차 희미해질 무렵       다른 만남이 다가오고      어색한 대화 속에 자연스레 말 놓게 되고     이러한 공존 속에      우리의 시간은 흐르게 되고 . . . . . 2024.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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