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467 인연이었으면 좋겠습니다. ~ 인연이었으면 좋겠습니다 - 옮긴글 - 가슴을 열어 놓고 언제나 만나고픈 그런 인연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사소한 오해들로 등 돌리지 않고 오랜 시간 동안 함께 할 수 있는 인연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같은 눈으로 같은 마음으로 같이 볼 수 있는 인연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서로 작은 비밀이 되어 가슴에 묻은 채로 좋은 인연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무언가 기대하기 보다는 주어도 아깝지 않을 그런 인연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서로를 소중하게 여기며 서로의 영혼을 감싸 안을 줄 아는 그런 인연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가끔은 그대와 마주하는 듯한 맘으로 편안한 인연이였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먼훗날 아주 먼 훗날 그것.. 2024. 9. 19. 사랑하려거든 ~ 사랑하려거든 - 옮긴글 - 사랑하려거든 고슴도치같이 사랑하라 서로 소유하려 들지말고 너무 가까이 가려하지 말고 욕심에 가시털 세우지 말고 서로 찔려 상처 생기지 않게 한 발짝 물러나 바라보며 가슴으로 사랑하라 영원한 평행선으로 쉬어가는 간이역에 앉아 함께 숨 고르며 손잡으면 닿을 수 있는 그만큼의 거리에서 바라보는 눈빛만으로 주고받는 속삭임만으로 서로의 온기를 잃지 않는 딱 그만큼의 거리에서..... 2024. 9. 18. 사랑하는 별 하나 ~ 사랑하는 별 하나 - 옮긴글 - 나도 별과 같은 사람이 될 수 있을까 외로워 쳐다보면 눈 마주쳐 마음 비쳐주는 그런 사람이 될 수 있을까 나도 꽃이 될 수 있을까 세상 일이 괴로워 쓸쓸히 밖으로 나서는 날에 가슴에 환난히 안기어 눈물짓 듯 웃어주는 하얀 들꽃이 될 수 있을까 가슴에 사랑하는 별 하나를 갖고 싶다 외로울때 부르면 다가오는 별 하나를 갖고 싶다 마음 어두운 밤 깊을수록 우러러 쳐다보면 반짝이는 그 맑은 눈빛으로 나를 씻어 길을 비추어주는 그런 사람 하나 갖고 싶다. 2024. 9. 17. 가을 햇살 앞에 ~ 가을 햇살 앞에 - 나태주 - 고개를 숙여라 더욱 고개를 숙여라 손아귀에 쥐고 있는 것 있다면 그것부터 놓아라 스스로 편안해져라 너 자신을 쉬게 하고 위로하고 기꺼이 용서하라 이제 방안 깊숙이 밀고 들어오는 햇살 우리 마음도 따라서 고요해질 때 가을은, 가을 햇살은 우리에게 겸손을 가르치고 부드러움을 요구한다. 2024. 9. 15. 가을이 와 ~ 가을이 와 - 나태주 - 가을이 와 나뭇잎 떨어지면 나무 아래 나는 낙엽 부자 가을이 와 먹구름 몰리면 하늘 아래 나는 구름 부자 가을이 와 찬바람 불어오면 빈 들판에 나는 부러울 것 없네 가진 것 없어도 가난할 것 없네. 2024. 9. 14. 이전 1 ··· 11 12 13 14 15 16 17 ··· 9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