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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 혼 ~ 초 혼           - 김소월 -            산산이 부서진 이름이여,   허공중에 헤어진 이름이여,   불러도 주인 없는 이름이여,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   심중에 남아 있는 말 한마디는   끝끝내 마지하지 못하였구나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붉은 해가 서산 마루에 걸리었다   사슴의 무리도 슬피 운다   떨어져 나가 앉은 산위에서   나는 그대의 이름을 부르노라   설움에 겹도록 부르노라   설울에 겹도록 부르노라.   부르는 소리는 비껴가지만   하늘과 땅 사이가 너무 넓구나   선채로 이 자리에 돌이 되어도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2024. 8. 25.
가치있는 삶 ~ 가치있는 삶           - 옮긴글 -                 가장 현명한 사람은   늘 배우려고 노력하는 사람이고   가장 겸손한 사람은   개구리가 되어서도 올챙이적 시절을 잊지 않는 사람이다.   가장 넉넉한 사람은   자기한테 주어진 몫에 대하여 불평불만이 없는 사람이다   가장 강한 사람은   타오르는 욕망을 스스로 자제할 수 있는 사람이며   가장 겸손한 사람은   자신이 처한 현실에 대하여 감사하는 사람이고   가장 존경받는 부자는   적시적소에 돈을 쓸 줄 아는 사람이다   가장 건강한 사람은   늘 웃는 사람이며   가장 인간성이 좋은 사람은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이다.   가장 좋은 스승은   제자에게 자신이 가진 지식을 아낌없이 주는 사람이고   가장 훌.. 2024. 8. 24.
세상에서 가장 현명한 사람 ~ 세상에서 가장 현명한 사람은                   - 옮긴글 -                  세상에서 가장 현명한  사람은    배우는 사람이며    세상에서 가장 강한 사람은     자기를 이기는 사람이며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감사하는 사람이다. 2024. 8. 23.
진짜 사랑 ? ~ 여러분 사랑합니다. ~     진짜 사랑                    - 옮긴글 -                   진짜 사랑을 한다면    자기가 울지언정    그 사람을 울리지 않고    내가 죽을지언정    그 사람을 죽이지 않고     내가 괴로울지언정     그 사람을 괴롭히지 않는다    그것이 진짜 자비요, 사랑이다.                             오늘도 행복한 날 되세요 ~ ^^ 2024. 8. 22.
아내와 나 사이 ~ 아내와 나 사이               - 이생진 -                아내는 76이고  나는 80입니다  지금은  아침저녁으로  어깨를 나란히 하고 걸어가지만  속으로 다투기도 많이 다툰 사이입니다.  요즘은 망각을  경쟁하듯 합니다  나는 창문을 열러 갔다가  창문 앞에 우두커니 서 있고  아내는 냉장고 문을  열고서 우두커니 서 있습니다  누구 기억이 일찍 들어오나  기다리는 것입니다  그러나  기억은 서서히 우리 둘을 떠나고 마지막에는  내가 그의 남편인 줄 모르고   그가 내 아내인 줄 모르는 날도 올 것입니다  서로 모르는 사이가  서로 알아가며 살다가  다시 모르는 사이로 돌아가는 세월  그것을 무어라고 하겠습니까.   인생?  철학?  종교?   우린 너무 먼 데서 살았습니다.... 2024.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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