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524 나야 나 ~ 나야 나 - 나태주 - 잊지 않으려고 네 생각 자꾸 떠올려 본다 바람이 세게 부는 날 머리채 흔드는 나무나 풀이 되어서 잊지 않으려고 네 이름 자꾸 불러 본다 구름 높이 뜬 날 하늘을 보며 핸드폰으로 전화를 걸며 나야 나, 나라니까 특별한 일도 없으면서 다만 네 목소리 듣고 싶어서 웃고 있는 네 얼구 보고 싶어서 2025. 1. 7. 별 비 ~ 별 비 - 옮긴글 - 그리움에 잠못 드는 빛 별 비 되어 오소서 아무것도 준것 없고 바랄것 하나 없는 그대여..... 고운 미소 두빰위에 눈물처럼 흐를때 별 비 소리로 다가와 가슴을 마주잡는 숨결 고운 꽃비로 피어 나소서 우리 함께하는 이 한 밤 다가도록 아무런 말 한마디 없다 하여도 잔잔한 숨결 소리 밀어 처럼 들리우고 까만밤을 태우시게 한 죄가 된 그리움을 두었기에 별 비 로만 이밤을 감싸 옵니다 그 대 내 마음을 다스리는 고운 빛의 숨결로 두눈에 빛 이된 영롱함이여 아침이 오는 소리에도 아.. 2025. 1. 6. 겨울나무 ~ 겨울나무 - 도종환 - 잎새 다 떨구고 앙상해진 저 나무를 보고 누가 헛살았다 말하는가 열매 다 빼앗기고 냉랭한 바람 앞에 서 있는 나무를 보고 누가 잘못 살았다 하는가 저 헐벗은 나무들이 산을 지키고 숲을 이루어내지 않았는가 000000000000000000000000 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 하찮은 언덕도 산맥의 큰 줄기도 그들이 젊은날 다 바쳐 지켜오지 않았는가 빈 가지에 새 없는 둥지 하나 매달고 있어도 끝났다 끝났다고 함부로 말하지 말라 실패했다고 쉽게 말하지 말라 이웃 산들이 하나씩 허물어지는 걸 보면서도 .. 2025. 1. 5. 장미와 가시 ~ 장미와 가시 - 옮긴글 - 눈먼 손으로 나는 삶을 만져보았네 그건 가시투성이였어 가시투성이 삶의 몸을 만지며 나는 미소지었지 이토록 가시가 많은니 곧 장미꽃이 피겠구나라고..... 2025. 1. 4. 인생 ~ 인생 - 옮긴글 - 인생은 하루하루 살아가는 거다 잠에서 깨어나면 선물같이 주어진 하루 이런 하루하루가 모여서 한 생애가 되는 거다 우리가 너무도 당연시하는 오늘 하루이지만 언젠가는 이 하루가 더 이상 주어지지 않을 것이다 오늘 하루를 마치 내 생의 마지막 날인 듯 보석같이 소중히 여겨야 하리 2025. 1. 3. 이전 1 2 3 4 5 6 7 ··· 105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