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582 열 애 ~ 열 애 - 안소연 - 당신 생각에 일을 할 수가 없어요 할 일이 산더미인데 당신 생각에 일에 진전이 없어요 집중하려해도 왜 자꾸만 떠오르는지 피식피식 웃음만 나와요 손은 멈춰있는데 머리와 가슴에선 당신 생각에 바쁘네요 당신 생각에 오늘 일은 다 했네요 당신 생각에 잠을 이룰 수가 없어요 눈을 떠도 다시 눈을 감아도 아른거리고 설레여서 어찌 할바를 모르겠어요 심장이 빠르게 뛰고 얼굴은 자꾸만 달아오르네요 눈을 감아도 입가에 미소가 사라지질 않아요 당신 생각에 오늘 잠은 다 잤네요 2024. 11. 8. 누군가 다시 만나야 한다면 ~ 누군가 다시 만나야 한다면 - 옮긴글 - 다시 누군가를 만나야 한다면 여전히 너를 다시 누군가를 사랑해야 한다면 당연히 너를 다시 누군가를 그리워해야 한다면 망설임 없이 또 너를 허나 다시 누군가와 이별해야 한다면 누군가를 떠나 보내야 한다면 두 번 죽여도 너와는 ..... 2024. 11. 7. 가 을 ~ 000000000000000000000000000 0000000000000000000000000000 가 을 - 김용택 - 가을입니다 해 질 녁 먼 들 어스름이 내 눈 안에 들어섰습니다 윗녘 아래녘 온 들녘이 샛노랗게 눈물겹습니다 말로 글로 다할 수 없는 내 가슴속의 눈물 겨운 인정과 사랑의 정감들을 당신은 아시는지요 해 지는 풀섶에서 우는 풀벌레들 울음소리 따라 길이 살아나고 먼 들 끝에서 살아나는 불빛을 찾았습니다 내가 가고 해가 가고 꽃이 피는 들길에.. 2024. 11. 6. 미 소 ~ 미 소 - 옮긴글 - 네가 삼초만 미소를 지어도 하루 내내 봄날이 된다 이 세상 단 하나뿐인 순수한 너의 미소 이 세상 단 하나뿐인 해맑은 너의 미소 그 미소 하나만으로도 지친 하루가 녹아들고 그 미소 하나만으로도 새로운 하루가 열린다 내 남은 삶 너의 미소 하나 조용히 들어와 준다면 사시사철 꽃피는 봄날이다 2024. 11. 5. 인연 ~ 인 연 - 옮긴글 - 인연은 지금까지 떠나간 사람에게만 붙이는 수식어였다 넌 어차피 떠나갈 인연 이렇게 스스로 합리화 하면서 조금이라도 상처를 덜 받고자 무던히 애를 썼다 그런데 넌 나와 만나게 될 인연 텅 빈 밤하늘에 큰 소리로 이름을 부르고 싶은 사람이 생겼다 우리 원래부터 함께할 인연이었다 말할 수 있을까 그 인연의 갈림길에서 넌 어디로 향할까 2024. 11. 4. 이전 1 ··· 24 25 26 27 28 29 30 ··· 117 다음 반응형